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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11.24. 화순 세량제 오전에 일찍 일어난 김에 가볍게 산책하고자 세량제로 향했다.작년 초여름에 이곳에 방문했었는데 녹음이 참 예뻤다그때 엄마랑 가을에 단풍 지면 또 가보자고 이야기 나눴는데 1년 만에 그 말을 이룰 수 있게 됐다세량제는 화순 8경에 속한 저수지로 물그림자가 인상적인 곳이다근데 이것만 보고 오기엔 너무 짧기 때문에 뒤쪽 산에 있는 둘레길을 걷기로 했다.이런 형식이라 오른쪽으로 가든 왼쪽으로 가든 종착지는 다시 세량지다대신 산 안쪽으로 꽤 들어가서 저수지 뷰는 아니고 첩첩산중뷰(?)다우리는 화살표에 표시한 방향대로 걸어갔다(입구 기준으로 오른쪽 길이 출발지)길 자체는 험난하지도 않고 길이가 길지도 않아서 가볍게 갔다 올 수 있다난이도 별 5개 만점으로 했을 때 0.5~1개 정도 된다우리는 자연을 즐기려고 벤치에 ..

2024.11.23. 장성호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가는 나의 소울 플레이스가 있다고등학생 때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엄마랑 자주 걸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방문하는 곳이다그 곳은 바로바로~~~~~장성호~~~~~!가을이 왔으니 장성호 한 번 가야지~ 란 마음에 왔는데 잘 고른 것 같다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이 예쁘다 날씨 쥑인다~~~~~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라 그런지 주차장에 차들이 꽤 많았다장성호는 왼쪽 길과 오른쪽 길이 나뉘어 있는데 왼쪽 길에 출렁다리랑 편의점이 있어 그 쪽으로 사람들이 많이 간다하지만 나는 강경 오른쪽 길파라 오늘도 어김없이 오른쪽으로 갔다지난주보다 바람이 찬 게 느껴지긴 하지만 아직까진 야외활동하기 좋은 시기다데크 공사해서 막아놓은 곳까지 편도로 1시간 정도밖에 안 걸리기 때문에 이야기하면서 걷기..

2024.11.22. 금요일 오늘 있었던 일1.같은 부서 주임님께서 호빵을 잔뜩 사 오셔서 부서원들끼리 노나먹었다ㅋㅋㅋㅋ이 우주선 같은 귀여운 찜기에 물 조금이랑 호빵 넣고 렌지에 1분 돌리면 촉촉따끈 호빵이 완성된다오늘 출근하자마자 호빵을 나눠주셔서 아침밥으로 딱이었다배가 든든해짐ㅎㅎㅎㅎ2.어제에 이어 또 붕어빵 생산을 시작하는 우리 부서ㅋㅋㅋㅋ이번에는 나도 만들어볼 기회가 생겼다휴대폰을 두고 와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내가 만든 거 의외로 모양 예쁘게 잘 만들어졌다 동글동글 빵빵노릇허니...부장님이랑 다른 주임님들이 반죽 양 조절 잘했다고 칭찬하심ㅎ해보면서 느낀 건 생각보다 다 구워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거다붕어빵에는 반죽과 팥, 슈크림, 그리고 인내의 시간이 들어가는 군😑3.다 굽고 업무에 복귀하니 난리통이 아니었다전화가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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